중고신입 vs 경력직

안녕하세요, 모과장입니다.

 

오늘은 취준생 및 이제 막 입사하신 신입사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중고 신입과 경력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고 신입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입사한 지 2년 미만의 신입사원이 다시 다른 기업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경우 중고 신입이라고 합니다.

 

이런 중고 신입은 비록 업무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다른 신입사원에 비해 회사와 업무 경험이 있어

 

빠르게 회사생활을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중고 신입을 준비하는 신입사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조금만 다니고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더 충분히 경력을 쌓고 경력직으로도 전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 신입과 경력직의 장단점 비교를 통해 어떤 경우에 중고 신입이 적합하고 경력직이 적합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고 신입의 장점을 보시면

 

첫 번째, 중고 신입 은대기 업으로의 점프가 용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무 변경도 가능합니다.

 

물론 경력직도 대기업으로 점프 가불 가능하지는 않으나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대기업으로 올라가야 하는 편이고, 직무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 중고 신입은 공채로 입사하기 때문에 향후 승진이나 선후배 관계 등에서 보이지 않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력직은 상대적으로 보이지 않는 불리한 점을 많이 안고 가야 합니다.

 

세 번째로 중고 신입은 연봉을 큰 폭으로 점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각 사에서 정해놓은 초임으로 연봉이 책정되므로 연봉이 낮은 기업을 다니다 중고 신입으로 입사를 하게 되면 연봉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력직의 경우는 전 직장의 연봉을 베이스로 몇%를 올려주는 형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연봉이 낮은 직장인 경우 연봉 상승폭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경력직도 운이 좋으면 많이 오르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마지막 장점은 회사로부터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입니다.

 

중고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비교대상이 다른 신입사원들이 되고, 경력직으로입사하면 비교대상이 다른 실무자들이 되므로 중고신입으로 입사했을 때는

 

다른 신입사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쉽고, 회사로부터 더 인정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제는 중고 신입의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이 모두 0이 된다입니다.

 

경력이 1년 미만이라면 그나마 억울하지는 않겠지만 2년에 가까울 경우에는 많이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경력직으로 이직하게 되면 이전 직장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80% 이상의 경력을 인정받게 되므로 중고 신입에 비해서는 덜 아쉬운 편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이직 준비가 매우 힘들다는 점입니다.

 

입사한 지 1~2년 차일 경우 막내일 가능성이 높은데 일은 계속 몰리고, 야근이나 주말에도 나와서 근무해야 해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려면 연차를 써야 하는데 상사에게 눈치 보이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들통이 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경력직은 업무 전문성이 높아진 상태라서 업무 조절이 가능하고, 연차 사용이 비교적 용이하여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 신입의 가장 중요한 단점은 합격 확률이 많이 낮다는 점입니다.

 

중고 신입끼리만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취준생들과 함께 경쟁해야 하고, 스펙이 여전히 합격을 좌우하는 항목이므로 스펙으로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회사에서는 여전히 중고 신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도 있어 오히려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합격 확률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반면에 경력직은 세부 직무에 대해서 제한된 직급의 사람들과 경쟁하므로 합격률이 높긴 합니다.

 

하지만 중고 신입에 비해 높다는 것이지 여전히 절대적인 합격률은 낮은 편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중고 신입이 적합하고, 어떤 경우에 경력직이 적합할까요?

 

 

중고 신입은 이전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고, 대기업으로 점프하여 연봉을 크게 높이고 싶을 때

 

그리고 직무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 지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여기서 본인의 스펙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면 합격 가능성은 더욱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력직은 근무기간이 2년에 가깝거나 초과할 경우, 그리고 연령이 충분히 많은 경우에는 경력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고,

 

현재의 직무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스펙보다는 직무의 전문성이 충분히 높을 경우에 지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특히 이전 직장의 연봉이 충분히 높아서 신입으로 가면 큰 메리트가 없을 경우에는 더더욱 경력직으로 가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네 지금까지 중고 신입과 경력직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제한사항을 뛰어넘고

 

성공적으로 이직하는 분들도 충분히 많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지혜롭게 도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취준생과 중고 신입을 준비하시는 직장인 분들께서는 잘 참고하셔서 성공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모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