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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노하우

성공적인 조직문화의 필수 3요소, 필수 3조건

by 인사팀 모과장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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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과장입니다.

오늘은 성공적인 조직문화의 필수 3요소, 필수 3조 건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취준생, 그리고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고려요소가 있겠지만,

그중에 조직문화는 항상 Top 3에 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회사를 고를 때도 조직문화가 좋은지 안 좋은지에 따라 해당 기업의 선호도가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합니다.

그 말은 반대로 조직문화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아주 큰 효과가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과거 IBM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루 거스너 회장도 10년 가까이 IBM에 있으면서

"나는 문화가 승부를 결정짓는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승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기업문화 그 자체가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였던 바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회사들이 그들의 조직문화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조직문화 전담팀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제도를 바꿔나가기도 하고,

어떤 회사들은 큰돈을 들여서 유명한 인사컨설팅업체와 함께 작업하여 조직문화를 바꿔보려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직문화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도 않고, 한순간에 바뀌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들이 많이 시도를 하지만 그중에 성공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설령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1~2년 이내에 어느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면 훌륭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그렇게 조직문화를 바꿀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이고,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바꾸기 위한 3가지 요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첫 번째 요소는 바로 경영진의 명확하고 강력한 의지입니다.

아무리 회사가 수평적인 구조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까지 수평적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즉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여전히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갖고 있고, 대부분의 인사권 또한 경영진이 갖고 있습니다.

경영진이 조직문화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정해줘야 하고, 그 방향으로 계속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하며, 조직문화에 대한 다른 임원들의 변화 동참을 촉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임원들과 그 이하의 직원들도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동참하게 됩니다.

만약 경영진이 아무 생각이 없고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조직문화는 물 건너가게 됩니다.


두 번째 요소는 HR의 완벽한 지원입니다.

일단 경영진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HR입니다.

HR에서는 각종 평가와 보상, 제도 등을 통해 경영진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를 직원들에게 알리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HR에서는 벤치마킹과 컨설팅 등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야 하고 이를 직원들이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해줘야 합니다.

만약 HR의 지원이 불완전하게 되면, 결국 조직문화는 실패하게 됩니다.


세 번째 요소는 직원의 자발적인 실행입니다.

경영진이 방향과 속도를 설정하고, HR이 훌륭한 인사제도를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이 시큰둥하고 등 떠밀려서 실행을 하게 되면 사실 그 조직문화는 이미 추진동력을 잃은 채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누가 볼 때만 하고, 보이지 않으면 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조직문화로 뿌리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영진, HR제도, 직원의 3요소가 완전히 잘 갖춰졌다고 하면 이제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조건은 3요소간의 신뢰입니다.

경영진과 HR, 직원이 서로에 대해 신뢰를 갖고 반드시 조직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조건은 지속성입니다.

일단 한번 시작된 제도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꾸준히 해나가야 합니다.

언제까지 해야 되냐고요? 완전히 정착되어서 굳이 HR에서 관리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는 계속해야 됩니다.

셋째 조건은 안정성입니다. 3요소가 신뢰를 간고 지속할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경영진이 자주 바뀐다던지,

HR제도가 자주 바뀐다던지, 직원이 자주 바뀐다고 하면 조직문화가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 여러분께서는 이런 질문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냐? 난 그런 회사 한 번도 본 적 없다."라고 말이죠.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바로 제가 조직문화가 180도 변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 직장을 다닐 때 대표이사 한분이 새로 부임을 했었는데 그분이 있었던 4년 동안 조직문화를 변화하기 위한 작업을 인사담당자로서 같이 수행을 했었고,

위에서 말했던 3요소와 3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서 조직문화가 크게 바뀐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현직자인 관계로 구체적인 증거를 말할 수는 없지만

당시 매년 그룹에서 실시하던 조직문화 평가에서 총 60여 개 계열사 중에 최하위였다가 딱 3년 만에 1위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직원들은 항상 즐겁고 자신감에 차 있었으며, 혁신과 성장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경영인의 수명이 짧아 4년을 끝으로 다른 대표이사로 바뀌게 되었고,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속도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기 시작하면서 조직문화는 안정성을 잃고 최종적으로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성공적인 조직문화의 필수 3요소, 필수 3조 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조직문화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과 직장인 분들께서는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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