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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취업

면접날 멘붕 방지하는 방법

by 인사팀 모과장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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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과장입니다.

오늘은 면접날 멘붕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전 단계 합격 통보를 받고 면접을 보는 당일까지 엄청난 긴장 속에서 필사적인 준비를 하고 면접장에 오게 되는 것은 당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준비를 했더라도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관의 질문을 받게 되면 순식간에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이 다 하얗게 사라지고 정말 얼어붙어서 면접을 망치게 되는 경험들이 한 번씩 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그날 운이 안 좋았다, 혹은 준비가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기가 쉬운데요, 

 

사실 면접을 망치게 된 이유에 대해 곰곰이 되짚어보면 면접 준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멘털 관리에 대해서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멘탈 관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멘붕을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멘털의 사전적인 정의는 제쳐두고, 

 

우리가 면접에서 흔히 말하는 멘털이란, 면접을 볼 때 긴장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면접을 보게 해주는 정신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상태 즉, 멘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면접 전날부터 당일 면접장에서까지 각 단계별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1단계는 전날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면접 전날까지 반드시 후회 없이 면접 준비를 하되 반드시 일찍 잡니다. 

 

잠이 안 올 거 같으면 더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일찍 자야 하는 이유는 면접 당일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밤새 준비를 하거나 늦게까지 면접스터디에 참여하는 등 몸을 피로하게 한 상태가 되면 면접 당일날 컨디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일찍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면접 준비를 마무리하고 일찌감치 면접장 근처로 이동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일찍 집에서 나오되 면접장에 바로 도착할 필요는 없고 그 주변에 있는 커피숍에 가서 음악을 들으며 컨디션을 업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는 최소 30분 일찍 면접장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보통 채용담당자들이 도착 안내하는 시간은 면접 시작 30분 전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 30분 동안에도 출석 확인 및 조 배정, 면접 진행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하므로 정시에 도착하면 사실상 멘털을 추스를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일찍 도착하면 할수록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첫째는 대략적인 지형 파악 및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채용담당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고, 운 좋으면 채용담당자로부터 깨알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이 몇 명이고, 면접 조는 몇 명인지, 조별 면접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면접 조 배정 방법이 가나다 순인지, 선착순인지, 직무 순인지

 

이런 정보를 하나라도 미리 알게 되면 머릿속에 면접장의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지게 되고, 

 

심리적 불확실성이 조금씩 걷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셋째는 각종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점입니다. 

 

차가 막혀서, 전철이 고장 나서 지각한다던지, 정시에 도착했는데 대소변 등 생리적인 부분을 제대로 해결을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면접장으로 이동한다던지 하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멘털이 붕괴되기 가장 쉬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합니다.

 

3단계는 버리는 작업입니다.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면서 머릿속에 가득 차 있던 암기했던 내용들을 키워드 중심으로만 남기고 모두 버리는 작업입니다. 

 

즉 조사라던가 수식하는 내용은 모두 버리고 키워드만 남기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정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을 하는 이유는 멘털이 붕괴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조사와 수식어가 잘 기억나지 않아서 말이 꼬이고 버벅거리면서 하고 싶었던 말이 다 완성되지 못하고 끝나서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키워드만 남기되 이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연습을 머릿속으로 계속해주면 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에 마인드 컨트롤하는 작업입니다. 

 

마인드 컨트롤 내용은 지금 만나게 될 면접관이 진짜 면접관이 아니라 매우 편하게 대해 왔던 사람이라고 머릿속으로 계속 세뇌를 시키는 겁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드리면 이렇습니다. “내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친한 동아리 선배다. 갑자기 지나가다 만나서 물어봐서 대답해주는 거다. 잘못 말해도 괜찮고, 버벅거려도 괜찮다. “ 

 

사실 말도 안 되는 세뇌지만 이렇게 머릿속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이뤄지고 나면 놀랍게도 긴장이 풀리고 말이 술술 나오게 됩니다. 

 

표정이나 자세, 제스처도 역시 매우 자연스러워집니다. 

 

좀 버벅거리고 말문이 막힌다 하더라도 거기서 끊고, 다음 질문부터 다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좀처럼 면접 전체를 망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집니다.

 

 

이렇게 면접을 보게 되면 합격 가능성이 분명히 더 높아집니다. 

 

아무래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인상 깊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고 결과 역시 좋아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멘털 붕괴를 막는 네 가지 단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어쩌면 취준생 여러분께서는 뭔가 색다르고 세련된 방법을 기대하셨을 수도 있지만 사실 기본에 충실하는 것만큼 가장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면접을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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