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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취업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 소득 비교

by 인사팀 모과장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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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과장입니다.

 

오늘은 가족형태를 고려한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의 소득구조 비교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최근 들어 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 7,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이 150대 1에 달할 정도로 최근의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요. 

 

이는 아마도 연봉 수준은 다소 적지만 정년이 보장되고 공무원 연금 혜택 등과 같이

 

흔히 말하는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장점들이 최근의 경기불황과 맞물려 취준생들에게 더 어필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미래 가족계획이 무엇이냐에 따라 일반기업에 취업할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일반 직장인의 소득구조와, 공무원의 소득구조를 장기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보면 미래 가족계획과 잘 맞아떨어지는 선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무원의 소득구조를 말씀드리자면,

 

2019년도 7급 1호봉 공무원 기준으로 봤을 때 기본급이 약 180만 원, 이런저런 수당을 다 합치면 세전 연봉이 약 3천만 원 정도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이나 승진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30호봉, 즉 30년 후의 연봉은 6천만 원이 되고, 이는 연평균 인상률로 2.5% 정도입니다.

 

복리후생 혜택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무원 조직의 특성상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조사 휴가는 있지만 경조사 지원금액은 없고, 자녀 학자금도 무이자 대출은 있지만 무상 지원의 개념은 없습니다.

 

대신 30년 정도 근무가 가능하고, 퇴직 후 60세부터는 약 200만 원 상당의 공무원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은 매우 강력한 혜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라밸 측면에서 보면 정시출근, 정시퇴근이 보장되어 퇴근 후 여가활동이 보장되고, 

 

무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으로 스트레스가 매우 적은 근무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트렌드인 싱글 패밀리, 즉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직장의 조건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 즉 결혼을 해서 자녀 1명 또는 2명을 낳고 살아가는 가족에게는 일반 기업이 좀 더 잘 맞아떨어집니다.

 

일반기업의 기본급은 초봉이 약 270만 원, 세전 연봉은 약 3600만 원 정도이고, 20년 정도 다녀서 부장이 되면 연봉은 8천만 원 정도가 되고, 연평균 인상률은 4.5% 정도입니다.

 

일반기업의 경우 공무원에 비해 입퇴사가 잦고, 경쟁적인 인재 확보를 위해 전반적으로 복리후생 혜택이 높은 편이며, 경조금과 학자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경조금의 경우 기본급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결혼 시 100%, 자녀 출산 시 50%, 부모 회갑시 30% 지급 등등 다양한 경조사에 대해 적지 않은 금전적인 혜택을 지급하고 있고,

 

특히 학자금의 경우 자녀 2인에 대해 대학교 등록금 4년 치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주택지원금이라던가 카페테리아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하는 등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후하게 지급되는 편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전통적인 가족형태를 띠는 경우, 

 

일반 직장인의 형태가 최적이긴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못합니다. 

 

성과를 중시하는 기업의 특성상 직원들의 업무강도가 매우 세고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근무환경이므로 근속기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습니다. 

 

이직까지 모두 고려한다고 해도 60세 정년까지 직장생활을 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또한 공무원연금과 다르게 퇴직 후 65세부터 받는 국민연금은 50만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워라밸 측면에서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대체로 정시퇴근이 어렵고 불확실한 부분이 자주 있는 편이며 업무강도가 매우 세서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근무환경입니다.

 

그나마 현 정부의 강력한 52시간 근로 시가 단축 시행 추진으로 인해 웬만한 300인 이상의 기업들은

 

퇴근시간이 조금씩 빨라질 것으로 추정되어 워라밸 측면도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결국 일반 직장인이냐, 공무원이냐를 선택하는 데 있어 고용안정성 측면도 있겠지만, 

 

향후 가족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네 지금까지 가족계획을 고려한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의 소득구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을 놓고 고민하시는 취준생 여러분께서는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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