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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노하우

알아두면 쓸모있는 회사 복리후생 제도

by 인사팀 모과장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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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기업인사팀 모과장입니다.

오늘은 취준생과 이직을 준비하시는 직장인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회사 복리후생 제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8년 말에 나온 뉴스 기사를 보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연봉이 아니라

복지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직장인들이 복지, 즉 복리후생에 대해 가지는 관심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복리후생이란 것이 회사마다 천차만별로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혜택을 받기도 하고 못 받기도 하는 부분이며,

연봉처럼 간단하게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이 회사가 복리후생이 평균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결국 복리후생 만을 놓고 순위를 매기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하지만, 개개의 회사 복리후생을 봤을 때 이 정도면 좋은 편인지, 나쁜 편인지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좋으므로,

일단 복리후생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해두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회사를 떠나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복리후생 제도들을 훑어보고 각각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회사들의 복리후생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해보면,

첫째, 근로조건, 근로환경과 관련된 복리후생,

둘째 문화, 여가활동 지원과 관련된 복리후생,

셋째 의료 및 경조사 및 기타 복리후생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근로조건, 근로환경과 관련된 복리후생입니다.

법정 4대 보험은 법으로 보장되는 보험이므로 당연히 지원되는 부분이므로 여기서는 패스하고,

단체 상해보험은 실손보험으로서 소소한 병원비부터 출산 의료비, 더 크게는 암수술비까지 지원이 되는 제도입니다.

본인이 이미 실손보험을 갖고 있다면 중복지원이 안되므로 효과가 반감되긴 하지만, 실손보험이 없는 직원에게는 매우 유용한 혜택입니다.

자녀 학자금 지원은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다 지원이 되는 부분인데,

여기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은 근속기간 제한이 몇 년인지, 최대 지원 자녀수가 몇 명인지, 학자금 100% 전액 지원인지? 그리고 4년까지만 지원인지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부분은 직장이 도심으로부터 멀리 위치해 있다는 단점을 알려줌과 동시에

회사 규모가 매우 크고, 회사가 출퇴근 시간을 잘 준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통비도 많이 절감되는 부분이라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혜택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문화, 여가활동 지원 관련입니다.

일반적으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고 하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호회를 개설하고,

정기적으로 직원들이 취미활동이 나네트 워킹을 하게 되는데 이때 회사가 일정 부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서 동호회에서 취미활동을 하고 식사를 한다고 하면 식사비 중 절반 정도는 회사에서 부담을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동호회 활동 지원 부분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복리후생 중 하나입니다.

편의시설 중에서 구내식당의 여부는 직장인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공장이나 물류센터 같은 곳은 필수적으로 운영을 하고, 도심에 있는 회사들은 근무하는 사무실의 규모에 따라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구내식당이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매일매일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구내식당 역시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기 개발비 지원은 뒤에 나올 선택적 복리후생과 겹치는 부분인데, 워라밸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항목입니다.

도서구입이나 헬스장 이용, 학원 수강 등의 자기 계발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인데, 이 부분은 급여적인 성격이 있는 부분이라

자기 개발비 지원에 대해 고려할 때는 지원 규모와 지원해주는 범위에 대해서도 함께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휴양시설 지원 역시 워라밸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부분인데 흔히 말하는 대명, 한화리조트와 같은 메이저 리조트의 회원인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연간으로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 리조트 이용에 비해 회원가가 저렴하기도 하지만,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고, 휴가기간 숙박에 대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의료, 경조사 및 기타 항목입니다.

건강검진은 크게 기초검진과 종합검진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에서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지원해주는 기초검진 말고,

회사에서 선택적으로 지원해주는 종합검진의 혜택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살부터 종합검진 적용대상인지, 종합검진 지원 금액이 얼마 정도인지, 배우자 혹은 가족에 대해서도 지원이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따라서는 개인이 사용한 의료비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면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여 100만 원이 나오면 그중에서 30만 원은 자기 부담으로 제하고 나머지 70만원의 50%인 35만 원을 지원해주는 경우입니다.

직원의 입장에서는 30% 이상의 할인 효과가 있으므로 매우 유용한 복리후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조사 지원의 경우 항목은 모든 회사가 비슷하지만 항목별 지원금액은 기본급을 베이스로 일정 비율을 주는지,

혹은 정액으로 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근속기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가족이 상을 당했을 시 장례물품이 나비용이 지원되는지 여부 등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는 카페테리아 복지포인트로 대표되는 제도인데,

앞서 말씀드린 자기 개발비 지원에 대해 회사에서 인당 지원되는 한도금액을 정해놓고 그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해주는 성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가 직원 1인당 연간 제공하는 카페테리아 복지포인트가 100만 원이라고 한다면 그 범위 내에서 도서를 구입하거나 헬스를 하거나 학원을 수강하는 등의 자기 계발에 대한 비용을 회사가 지원해주는 형식입니다. 실비로 지원해준다는 점, 도서구입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급여 성격이 매우 강하고, 그래서 카페테리아 복지포인트의 경우에는 이직 시 연봉 협상할 때 다른 복리후생과 달리 급여로 인정해주는 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사 복리후생 제도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모든 제도가 그렇듯이 제도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제도를 얼마나 요긴하게 잘 활용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회사의 복리후생제도가 직원들이 필요할 때 제때제때 설명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그럴 경우 혜택을 받는 경우와 받지 못하는 경우의 금전적인 차이도 매우 크기 때문에 미리미리 잘 알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취준생과 이직을 준비하시는 직장인 분들께서는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모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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